[지문사냥꾼] -이적-
10/14 (목요일)
최근 들어 계속되는 불면증때문에 잠을 못잤고
일이 잘 풀리지 않은 관계로 계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자는 생각과 함께 퇴근길에 서점에 들러 대충 보이는 책을 한권 들었다.
집에 돌아와 저녁을 먹고, 약 1/3 정도를 보고나서 이른시간에 잠을 청했다.
10/15 (금요일)
몸이 좀 개운하다.
전날에 비해서 숙면을 한 까닥일까?
머리속도 그나마 정돈된 느낌이 들었다.
출근하는 버스와 지하철속에서 어제 산 책을 읽었다.
약 1시간30분 정도가 걸려서 잠실역에 도착을 했고
잠실역에 내렸을땐 신문을 읽고 있는 상태였다

[가수 이적의 첫번째 소설]
이적 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그래서인지 나같이 무관심한 사람도 책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
총 12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판타지소설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 라는 소설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다.
재미,내용 등 전반적인 사항은 '나무'에 못 미치지만
근래에 보기 힘들었던 자유로운 생각의 한국작품이라는 생각이든다.
책의 중간중간에 그림과 데코레이션 부분이 많아서
전체적인 내용의 양은 다른 소설들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
책을 읽는 속도가 느린 내가 2시간 정도에 읽을 정도였으니
약 100페이지 정도의 분량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돈을 주고 책을 사는 독자로서 내용에 좀 더 충실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가수 이적이 아닌 작가 이적이라는 모습에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었다.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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